구글은 최근 개최한 I/O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시각 언어인 머티리얼 디자인을 공개했다. 샌프란시스코의 스튜디오 매뉴얼은 컨퍼런스의 참석자들에게 배포될 인쇄물 세트를 제작했는데, 이 세트는 구글의 새로운 디자인 원칙을 표현해낸 것이다.
기사 제공│월간 CA
매뉴얼의 파트너 패트리샤 캘러웨이(Patricia Callaway)는 이렇게 설명한다. "우리는 이 작품이 기념을 위한 역할을 수행할 뿐 아니라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어서 쓸모가 있기를 바랐습니다. 이 디자인 원칙을 따른 UI에서 뽑아낸 디자인 요소를 가지고 추상적인 그래픽 카드 세트를 만들어 머티리얼 디자인 원칙과 소통하기로 했죠."
매뉴얼이 컨셉을 구상하고 6천 개의 인쇄물 세트를 디자인 및 제작하는 데에 5주가 걸렸다. 각 세트에는 엠보스, 다이컷, 부분 광택, 수작업 후가공 등이 처리된 무광 및 유광 코팅 카드가 함께 들어있으며, 인쇄물에는 총 12가지 팬톤 컬러가 사용되었다. "우리는 구글의 머티리얼 디자인이 종이, 조명, 깊이 같은 물질계에서 영감을 얻은 점을 고려하여 그 컨셉이 인쇄물 세트의 물리적 특성을 통해 빛나게 하고 싶었습니다.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