디지털 네이티브스 암스테르담은 새로운 아이덴티티에 대한 고민 끝에 벨기에의 아이덴티티 전문기업인 순에게 무한대 기호를 모티브로 시스템을 구축해달라고 의뢰했다. 이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매우 직관적이고 대단히 실제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. 순은 수백장의 삼각형을 손으로 채색하여 여러 가지 형태로 변경할 수 있는 거대한 로고를 만들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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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프로젝트는 순이 가장 좋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. “우리는 디자인을 완성한 후에 그 안에 직접 들어가서 걷고 보고 만지는 순간을 정말 좋아하죠.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짐 반 램돈크(JIM VAN RAEMDONCK)가 말한다. “컴퓨터 뒤에서 줄곧 일하는 것보다 현대의 기술을 수작업과 결합하여 작업하는 방식을 좋아합니다.”